제목 | 육군훈련소 내 건양대 계약 군사학과, 첫 졸업생 28명 배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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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홍보팀 | 등록일 | 2018-02-26 | 조회 | 104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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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훈련소 내 건양대 계약 군사학과 첫 졸업생들의 기념사진.jpg
강의실에서 수업 중에 학생들이 발표하는 모습.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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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명 국방대학교 등 석사과정 진학 - 군사학의 현장 적용 등 교육효과 높아
2014년 건양대학교와 육군훈련소∙부사관학교∙육군항공학교 등이 협약을 통해 논산 육군 훈련소에 최초로 개설한 ‘계약 군사학과’가 22일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
건양대는 22일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에서 지난 4년간 소대장, 중대장 등 훈련부사관 임무를 수행하며 주경야독으로 대학과정을 이수해온 28명의 육군훈련소 부사관들이 영예의 학사학위를 수여받는다고 밝혔다.
안보환경 변화 및 지식기반사회로의 변화에 부응한 간부 육성을 위해 육군 훈련소 내에 만들어진 건양대 계약 군사학과는 건양대 군사학과의 4년 교육과정과 동일하게 운영되고 있다.
4년 동안 업무와 학업을 병행해온 끝에 학사학위 취득의 영광을 안게 된 첫 졸업생 중 최우수 졸업자에게 수여되는 건양대학교총장상은 육군훈련소에 근무하는 강태현 상사가 수상했다. 강 상사는 4년 평점 4.42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첫 신입생 모집 때 4대1의 높은 경쟁률을 거쳐 20명이 입학했으며 이후 편입생 등이 합류하여 현재는 4개 학년 93명이 재학하고 있다.
이들의 수업은 실습이 필요한 컴퓨터 과목이나 글쓰기 과목들은 월요일 저녁 인근 건양대학교 캠퍼스에서 야간수업으로 진행됐으며 기타 전공과목은 토요일 전일수업과 사이버수업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과정으로 학업에 자신감을 가진 졸업생들은 학구열을 더 채우기 위하여 모두 7명이 인근 국방대학교와 건양대학교 등의 석사과정에 진학하여 계속 공부할 의지를 나타냄으로써 25%의 높은 진학률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졸업하는 육군훈련소의 이영진 상사는 “처음에는 앉아 공부하는 것이 무척 힘들었지만 점차 부대의 영관장교들과 대화할 때 전쟁론이나 전쟁사 등 군사전문분야에 대해서도 막힘없이 얘기하는 자신에 대해 놀라움을 느끼게 되었다”면서 “그런 점에서 공부에 보람을 느껴 더욱 열심히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과정은 건양대학교는 등록금을 50% 할인해주고 육군에서 나머지를 지급하는 전액 장학금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건양대학교 교수들이 매주 토요일 육군훈련소로 직접 출강한다. 또한 재학생들과 문화탐방, 체육대회 등 합동행사를 수시로 개최하여 장교후보생들과 현역 부사관들과의 교류의 장이 되기도 하고 있다.
이 과정의 주임교수를 맡고 있는 건양대 군사학과 김민환 교수는 “학생들이 열심히 하려해도 부대 근무상황이 따라주지 않아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울 때가 많다”면서 “그러나 학생들이 공부하는 내용들을 현재 자신의 업무에 즉시 적용하고 활용하려는 노력을 많이 해 교육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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